[03] 시즐링 두번째 온라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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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번째 수업 (3.22.)

온라인 수업 상으로는 두번째 수업이지만 이민호 코치님과는 첫번째 수업이었다. 이번 미션은 VOD에서 배운 '눈에 보이게 말하기' 와 '숫자 활용하기' 를 이용하여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게 말하면 언어가 이미지화되어서 어그로(?)가 끌리는 효과가 있었다. 매번 말할때마다 이런 비유를 활용할 수는 없겠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정말 말 잘하는 인상을 줄 것 같다. 노력해봐야지.

 

나는 '눈에 보이게 말하기'가 참 어려웠던 것 같다. 다른 동료 수강생분들이 발언하시는 걸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런 비유적인 표현과 자기 경험을 유기적으로 잘 이어져서 감탄하면서 들었다. 동료 수강생들도 정말 진심으로 피드백하는게 느껴져서 다시한번 시즐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

 

한편 오늘도 선생님께 정말 많은 점을 배웠다. 기억나는 것 딱 두가지만 정리해보았다.

 

1. 아름다움을 봤다면 그걸로 끝내도 된다.

2. ‘나는 바보다.’ 그 사람도 나름 이유가 있고 근거가 있어서 행동했음을 기억하면 돌려서 피드백할 수 있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정말 유용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두번째 말씀은 인상깊게 읽었던 '변호사 논증법'에서 나왔던 논지와 유사해서 기억에 남았다. 상대방의 말을 포용적으로 들어보는 그런 자세. 그 이후로 '그럴 수 있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오늘 선생님도 비슷한 논조로 말씀을 해주셔서 반가웠다.

 

 

2. 횟수가 중요하다! 

오늘 수업에서는 꽤 말을 많이 했다. 3번이나 했는데, 2번은 선생님이 질문하셔서 말한거였다. 운이 좋게도(?) 선생님에 눈에 띄였는지 발언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배경사진 때문인가? 다른 분들은 뒷배경 블러처리하신 분들이 많은데 나만 파스텔톤이니... ㅎㅎ) 다음에는 손들고 말하는 횟수를 늘려보고 싶다.

 

이렇게 3번 말하면서 느낀건, 여전히 무작정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VOD로 배운 '숫자 활용하기'는 어느정도 써먹는 것 같은데 아직 구조적으로 말하는 건 부족한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마지막 질문타임에서는 무려 첫번째로 질문을 했다!!  선생님이 오프라인 수업에서도 언급해주셨던 스터디 방법에서 대해서 여쭤보았다. 이런 질문을 하면 스터디를 내가 주도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을 받았지만... 그런 부담보다는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서로의 피드백을 듣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커서 질문을 했었다.

 

역시나 선생님도 '이러이러하게 기획해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라는 식으로 질문을 나에게 다시 해주셨다. '기획해보고 기회가 되면 모집해보겠습니다' 이런 기조로 말을 하고 일단 넘겼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당장하고 싶긴하나 지금 벌여놓은 공모전들이 있다보니.. 이것들 치우고 생각해봐야겠다. 그래도 이번달안에 끝나니까!! 힘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