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KT AIVLE 3기 ai트랙 - 에이블스쿨 3주차 (드디어 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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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주의 구성

3일 간 미니프로젝트가 진행되고 나머지 2일은 크롤링 강의가 진행된다고 한다. 그런데 정리하고 보니까 미프양이 꽤나 많은 것 같아서 이번주는 따로 분리해서 작성해보았다.

3일 내내 어떤 데이터를 놓고 뭔가 하는 걸 생각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첫날~둘째날은 다양한 공공데이터로 버스 입지 추천하기, 셋째날은 따릉이 데이터셋으로 관계성 파악하기 같은 작업을 했다.

 

2. 1일차

교재같은 역할을 하는 노트북 파일에 가이드가 나와있었다. 근데 파일 자체가 워낙 크기도 하고 세세하게 전처리를 요구하는 부분도 있어서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었다. 수업을 진행하신 코치님은 1~5번 파일을 3시까지 모두 진행할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강한 민심덕에 4시까지로 연장되었다. 이후 드디어 조원들과 줌 미팅방에서 만날 수 있었다. 역시 생각했던대로 미칠듯이 어색했지만,,, 이럴 때는 냅다 발표하는게 최고인 것 같다. 자기가 작업했던 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5번파일까지 작업한 분이 적었다. 그래서 나랑 다른 한분 발표하고 다들 내일까지 더 작업해서 만나기로 했다.

 

3. 2일차

오늘은 아침부터 조별 활동 & PPT 작업이 있었다. 

4시에는 희망팀에 한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아무 팀도 발표 안한다고 하면 어쩌지?'라고 살짝 고민했는데 그 고민이 무색하게 엄청나게 많은 팀이 발표를 지원했다.. 그리고 발표를 한 팀들은 모두 데분을 어느정도 경험해 본 팀원이 있는 모양이었다. 엄청 신박한 발표는 없었지만 애초에 목표가 없는 분석과제였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4. 3일차

이번에는 다른 코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다. 하루만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셋이 작았다. 오전에는 열심히 개인별로 분석하고 오후에는 팀원들끼리 공유 + 간단한 ppt 제작. 그리고 4시에 발표 순으로 1~2일차의 축약버전처럼 진행되었다.

사실... 공모전 때문에 수업에 크게 집중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아마 우리 팀원들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트는 과감히 스킵했다. 대신 처음 볼 것 같은 분석기법인 시계열 분해 기법을 사용하여 조금 독특하게 구성해서 보여드렸다. 그래서 들인 시간 대비 뭔가 한 것 같아 보였다. 우리 팀원들... 미안해용 ㅠㅠ 그래도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작성했고 팀원들이 신기해하는 반응이어서 다행이었다.

오늘 ppt에는 발표팀들 폼이 더욱 올라갔다... 우리 팀원들 기죽지말라고 발표하는 기법들 별거 아니라고 말해줬다. 실제로 ML 배우고 나면 별 거 아닐 내용들이니까.

 

5. 미니프로젝트 관하여

이번 목차는 혹 이후 에이블러가 되신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 ~~

애초에 에이블은 비대면 수업진행에 프로젝트 기간에만 강의실이 열린다. 다만 강의실에 모니터가 비치된 건 아니어서 듀얼모니터 환경이 아니다. 그래도 강의실 가신 분들은 나름대로 소통하고 즐거웠다고 들었다 (아마도...?) 이번 미프때도 사실 가보고 싶었는데 공모전이 너무 바빴다... ㅠㅜ

미프 수업 자체는 흥미로웠으나 조원의 수준에 따라서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것 같다. 조에 좀 잘하시는 분(흔히 말하는 팀플에서의 '캐리어')가 없다면 조원 전체가 방향성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조에 캐리어가 없다면 최대한 에이블 스쿨측의 코치님을 활용하시고 캐리어가 있다면 많이 뽑아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