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KT AIVLE 3기 ai트랙 - 에이블스쿨 3기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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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AI 트랙)

참 이 수업을 듣기까지 고난이 너무 많았다..

 

교육인데도 코테, 인적성까지 본다고 해서 '그만큼 인원풀이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 내가 떨어지면 어떻게하지... B플랜도 없는데 ㅠㅠ' 라며 1주일간 몰아치기로 코테를 공부했다. 그래도 예전에 해봐서 그런가 파이썬 문법은 금방 익숙해졌고 자료구조도 다시 떠올랐다. 총 3문제(프로그래머스 기준 레벨1짜리 1문제, 레벨2짜리 2문제)가 나왔는데 2솔에 성공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좋은 풀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뭐 어쨋든 붙었으니까. 코테를 아예 처음 준비한거 치고는 만족하기로 했다.

 

이제 낭낭하게 교육만 기다리면 되려나~~ 했는데 아직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국민취업지원 제도를 신청하면 훈련 자체에서 나오는 수당 뿐만 아니라 제도에서 나오는 수당도 받을 수 있다. 나는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12월 말 고용보험이 종료되자마자 내배카와 국취제를 신청했다. '나는 미리 했으니까 일정 문제 없겠지~~' 라는 오만한 생각을 하면서...

 

고용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연말이라 상담기관이 새로 선정된다. 1월 셋째주 쯤부터 상담이 가능할거다' 라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다. 그 때 부터 슬슬 쫄렸다... 왜냐하면 HRD-net에 신청하는 일자를 하루로 고정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국취제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조금 나중에 해도 된다고 했지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 국취제 상담사님이 처리를 늦게해주면 어떻게 하지??'

 

'대한상공회의소(에이블 스쿨 HRD-net 관리해주는 곳)에서 신청 늦게했다고 누락하면 어떻게 하지??'

 

'아니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교육 못듣게 되면 도대체 어디에 말해야 하지,,,'

 

원체 불확실한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 교육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참 스트레스였다 ㅠㅠ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에이블러 희망자가 있다면 국취제는 정~~~말 여유롭게 신청해두자. 1달 전에 신청하면 안전할 줄 알았는데 어떤 이슈가 있을 지 모른다..

 

 

2. 오프닝 데이

오프닝 데이에는 가벼운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연사로 나오신 분들의 엄청난 짬바이브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kt 배순민 연구소장님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텐션이 서서히 올라가셔서(?) 마치 교수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퀄리티 있는 질문들도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3. 드디어 첫 수업!!

생활코딩 이고잉님의 git 강의를 라이브로 들었다. 사실 나의 git 역사를 생각해보면 맨날 치는 명령어만 쳐서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버전관리가 되는지는 몰랐다... git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게 되었는지 실감하게 되었달까?

 

배운 내용을 지금 정리하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주말에 복습하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데분 공모전 출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수업 초반에는 그래도 수업이 다소 쉬울 것 같고 예전에 데분했던 짬밥도 있으니 '에이블 스쿨 초반에 뭔가 해야겠다!!' 생각했었다. 어쩌다가 공모전을 발견했고 되게 멋진 팀원들도 모집할 수 있었다. 진짜 문제는 제출 기한이 정말 촉박하다는거.... 아니 진짜 나 죽어 ...ㅎ

 

에이블 에듀 싸이트 스터디모집 게시판에 첫 주자로 글을 썼더니 기분이 참 묘했다. 돌이켜보면 이렇게 먼저 나서서 팀을 모집해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팀원들과 함께 '꼭 수상을 해버리겠어!!!' 보다는 '목표의식은 있지만 너무 무겁지는 않게'를 모토로 삼아서 한 번 달려봐야겠다.

 

(하 근데 ADP실기랑 코테 공부는 언제하냐? 할 게 너무 많네,, 나 자신 학대 멈춰!!!)

 

대학 졸업하고 오래 지났으니 (자의든 타의든 경력단절된 건 팩트니까) 다시 시작해보자!!